[CNA AGENCY 캐스팅 작품]네이버웹툰, 웹툰 <좀비딸> 영화로 만든다

2024-06-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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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웹툰 <좀비딸>을 영화로 리메이크한다. <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>을 줄인 제목이다. 2년 전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각색됐는데 영화로도 제작하기로 했다. 연출은 영화 <인질>, <운수 좋은 날> 시리즈 등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담당한다.

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웹툰 <좀비딸>의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. 네이버웹툰에서 웹툰,웹소설 등의 영상화를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는다.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하반기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. 

<좀비딸>은 이윤창 작가가 2018년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장편 작품이다. 이윤창 작가의 전작인 <타임 인 조선>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. "나의 딸은 좀비다.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..."라는 소개글로 시작하는 <좀비딸>은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을 그린다.

마지막 감염자가 사망한지 6개월이 지나 좀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표됐지만 주인공 '이수아'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. 웹툰은 시골로 피신해 좀비가 된 딸을 지키는 아버지 '이정환'과 딸 이수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, 휴먼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.

2019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, 2022년 애니메이션 회사 두루픽스(Durufix)와 EBS가 TV시리즈로 제작하기도 했다. 당시 EBS 방영용으로 심의를 낮춰 만들어졌다. 웹툰에서의 3~4화 분량이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로 압축돼 회당 11분, 총 26부작으로 제작됐다.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. 


영화로 만들어지는 <좀비딸> 연출의 경우 필감성 감독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. 필감성 감독은 2002년 영화 <무사>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. 2011년 단편영화 <어떤 약속>을 연출, 2021년 배우 황정민 주연의 <인질>을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. 이밖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<운수 오진 날>이 그가 연출한 작품이다.

<운수 오진 날> 역시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스튜디오N이 스튜디오드래곤 등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.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 원작을 중심으로 영화,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. 주로 공동제작 형태로 참여한다.

드라마는 넷플릭스 <이두나>, <스위트홈> 시리즈, tvN <여신강림>, SBS <그 해 우리는> 등이 대표작이다. 영화의 경우 앞서 <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>, 웹툰이 원작인 <용감한 시민> 등을 공동제작했다. 영화로는 <좀비딸>이 스튜디오N의 세번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.

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화 제작과 관련해 "아직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"고 말을 아꼈다.